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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크리스찬의 건강과 신앙을 책임집니다"

한국기독공보 | 최은숙 기자 ches@kidokongbo.com

월간 건강과 생명 2백호 발행맞은 발행인 이왕재교수

"사실은 아침마다 주님께 어린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죠. 주님, 왜 하필이면 저입니까. 제발 이 무거운 짐을 좀 내려주시면 안됩니까"

생각해 보면 참 힘든 시간이었다. '건강을 담은 복음지'로서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고 걸어온 지난 시간은 외롭고 서운했다.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맡겨진 사명이 너무 크다"며 떼도 많이 썼다. 그런데도 이상한 일이다. "도망가고 싶다"는 그의 얼굴에는 기쁨이 한 가득이다.

"빛의 사자이기에 어둠과 동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 사람. 바로 국내 유일의 기독교 건강잡지 '월간 건강과 생명' 발행인 이왕재교수(서울의대ㆍ온누리교회 안수집사)다.

월간 건강과 생명(이하 건생)이 새해 첫 달, 통권 2백호 기념호를 발행했다. '건강한 삶과 새생명을 추구하는 잡지'라는 모토답게 간단한 건강상식부터 폭넓은 건강정보를 전문의들이 직접 제공하며 크리스찬들의 '건강가이드'역할을 해 온지 16년 8개월.

그 중심에 이왕재교수가 서 있다. '비타민C 박사'로 유명한 이 교수는 90년대 초반 '건생'을 이끌어가던 후배이자 동료인 차한 박사(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 과장)의 부탁으로 원고를 연재하면서 '건생'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의 말대로라면 "그저 우쭐한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지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문서선교'의 매력에 푹 빠진 이 교수는 이후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잡지발행에 열정을 쏟았다.

2년간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자 마자 찾은 곳도 '건생'이었다. 상황은 최악이었다. 3천만원의 빚더미, 몇달 째 밀린 직원들의 임금…회복은 불가능해 보였다.

잡지사에 관여하고 있던 지인들이 모여 폐간을 위한 기도회까지 진행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건강을 매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도하는 이 중요한 문서선교의 사명을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었다"면서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사명을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통권 200호 발행한 월간 건강과 생명 월간 건강과생명 홈페이지 가기

그렇게 그는 96년 1월 '건강과 생명' 발행인으로 전면 나서서 잡지 발행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교회와 단체, 모임에서 요청하는 강의는 다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해 간증도 했다. 그곳에서 받은 강사료와 사례비는 그의 손도 거치지 못하고 바로 건생의 유지비로 들어갔다.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은 저서 '비타민 C가 보이면 건강이 보인다' 인세 전액도 고스란히 제작비와 직원들의 임금으로 전달됐다.

그 뿐 아니다. 잡지의 원고청탁이며 광고 수주, 후원자 모집까지 이 교수의 몫이었다.

그래도 경제적인 문제는 늘 그의 발목을 잡았다. 금식기도까지 하면서 폐간을 생각하기도 수차례. 하지만 그 어려움은 곧 '은혜의 체험'으로 바뀌었다.

"어디를 봐도 대안이 없을 때 주님은 뜻하지 않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셨다"고 신앙을 고백하는 이 교수는 "정확하게 필요한 액수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매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면서 "주님께서 붙드시고 계시다는 확신이 섰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내일도 포기할 수가 없다. "얼른 내려놓고 싶다"고 엄살을 피우면서도 "어떻게 하면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겠느냐"며 묻는다.

그 때문일까. 그에게는 참 많은 동역자들이 있다. 매번 원고를 연재하는 의사들도 원고료는 일체 받지 않는다. 모두 '병원선교'의 최일선에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이 교수와 한 마음으로 동참하기 때문이다.

잡지를 만드는 세명의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매일 예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만든다"고 한다.

서울대학병원에서 유일하게 분실이 잦은 '건강과 생명'

"한번 손에 잡히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면서 사랑을 듬뿍 담아 '건생'을 소개하는 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고귀한 생명과 놀라운 복음의 진리를 이 책에 담아 열방에 전하겠다"고 독자들에게 다짐한다.

"하나님께서 하라시면 끝까지 가겠다"는 이 교수. "내게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을 허락하신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쉬지 않겠다"는 작지만 큰 약속이 소탈한 그의 성품처럼 참으로 정겹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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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건강과 생명'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환우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건강과 생명 보내기 1491-천사구원 구좌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매달 1일 1구좌 1만원의 후원금 약정을 통해 기증한 4권의 '건강과 생명'을 필요로 하는 곳(병원 교도소 원목실 호스피스 장애인단체 낙도 오지 등)에 보내는 운동이다.

1사람이 4권을 기증해 사람을 구원(91)하는 전도사역이다. (문의 02-3673-3421 장정선)

한국기독공보 | 2007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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